About The Search in Posts

“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의 해설자들 반응 ”

포모스의 게시판서핑중 엠비씨게임과 온게임넷 간의 해설자들을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던 분위기에서 '그만좀까대라'라는 아이디로 해설자들의 반응을 올렸는데....
읽는 순간 각 캐릭터들의 목소리가 머리속에서 울리는 신비체험;;;;;
놀라운 싱크로율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전문을 퍼왔습니다^^


그만들 싸우시고 이거보시구 판단하시길~~~~~

상황1. 러커1마리를 마린2기로 잡았을때

온겜측

MC용 : 마린,마린,마린,러커,러커,러커, 아 러커 체력이 10,8,6,4,2, 잡았습니다.

김캐리 : 저글링,저글링 아~ 왜 저글링과 함께 안싸웠나요~ 아~ 저그 망했어요

식신 : 꼭 그렇다고 해서 저그의 상황이 지금 불리하냐? 그건 또 아니에요, 어째 저째
        하다보면 저그가 이래,저래 할수 있을수 있거든요 지금 상황은 5:5입니다.

김창선 : 저건 마린이 러커를 절대 못이기.....!!! 음.... 마린 업그래이드 좀 볼까요?
            마린업그래이드!! 아~ 풀업이었네요 이러면 마린이 러커를 충분히 잡죠~

해변김 : 지금 테란이 많이 유리해졌는데요, 그래도 아직 저그에게 한번의 기회가
            이번 공격올 러쉬를 1차례만 더 막으면서 하이브와 동시에 멀티를 2군데
          가져가야 되요 그렇지 않고 지금의 한방병력과 싸우면 저그는 그냥 지는게임이죠

엠겜측

KCM : 오~~~ 마린2기로 러커를 잡았습니다. 대단하군요. 그럼 누가 유리한거죠??

김동준 : 아!! 지금의 마린 컨트롤은 아주~아주~ 빛났습니다. 마치 학익진 처럼 쫙 펼쳐
            져서 마치 마린이 러커를 감싸안듯이 잡았어요. 이선수 컨트롤이 우주 최강이에
            요  우주 최강

이승원 : 지금의 저 러커는 테란의 진출을 묶고 있는 중요한 러커였습니다. 이로써 테란은
            또하나의 멀티를 가져 갈수도 있고 저그의 본진 또는 9시 멀티를 밀러 갈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임성춘 : 캬~ 마린 2기로 러커를 잡다니 대단하군요. 제가 선수시절때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한승엽 : 아!아!아! $@!#$&*&^#$!@# 저그 완죤 조때.......아! 죄송 @#@#$@%#$$$






image

About this entry


“ 송병구는 김택용을 알고 있지 않다. ”

고전적이고 정통적인 순혈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지는 법

1. 정찰의 부재로 히드라/럴커인지 뮤탈인지 혹은 드랍인지 몰라서
2. 견제의 틈을 만들지 못해서
3. 자원부족으로 인한 저그의 고효율/저비용 유닛에게 발려서
4. 조합을 갖춘 한덩어리의 병력을 갖추기전에 유닛들이 각개격파를 당해서
5. 손이 느려서;;;;
6. 울렁증;;;;;;;;;

송병구는
1경기에서 준비된 빌드를 완벽하게 구사함으로써 상대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서 이겼다.

2경기에서
1번을 극복했음에도.... 알고도 졌다.
유리한 상황을 더욱 굳히는 2번이나.. 혹은 송병구 스러운 압박이 전혀 보이지 않은 점으로 보아 유리하다고 느낀 순간,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편 것 같다.
(내가 우승하면... 이제 택용이와.. 므흣)

3경기
다이긴 경기를 놓친 후 급격한 페이스 저하... 6번의 전초가 보인다.
송병구의 견제를 막기위한 이제동의 꼼꼼한 준비.
송병구 2번 거쳐 1번을 통과한 후 3번(비슷하게;;)으로 달려가다.

4경기
6번으로 시작해서 2번을 거쳐 4번을 고집스럽게 운영(?)하다 3번으로 졌다. 그사이 보이는 모든 화면에서는 그가 5번도 겸비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평소보다 못한 기량인 것도 일정 부분 맞는 얘기지만,
전술적 운용이 유연하지 못하고, 막힌순간 자신을 수습하지 못하는 것은.... 왜 늘 점프에서 실패한 후 자멸하는 아사다 마오가 생각날까....

이제동의 프로토스전은 마재윤만큼 본좌는 아니였고, 역시 그런 느낌의 경기내용을 보여줬지만
괜찮은 센스와 적절한 판을 읽는 능력, 그리고 승부사적 기질과 그를 받쳐주는 극강의 콘트롤, 거기에 (오영종 우승때와 비슷한) 꼼꼼한 준비가 빛을 발했다.
물론, 저그에게 유리한 맵 페르소나의 패를 딛고 일어서는 침착함은 송병구의 울렁증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두말할 나위없이 훌륭했다.



4강전에서 남성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이 송병구에 쏠렸던 것은
어찌보면 순혈의 정통파 프로토스에 대한 골수 플로토스 팬들의 끝없는 갈증 때문이었으리라.
하지만, 정통파 프로토스가 아주 정통(?)적으로 저그에게 무너지는 것을 답습하며,
거기에 어처구니없음까지 덤으로 선사하며 강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무너지는 것,
정통파 토스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한 것 그이상도 그 이하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식이라면, 프로토스는 영원히 저그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것.
그것이 송병구vs이제동의 결승이 보여준 결과다.

송병구는 김택용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할 수 있다라고 얘기했지만,
그는 김택용의 그 어떤 것도 흡수하지 못했다.
커세어를 뽑을 줄 아는건 흡수하는 게 아니다. 흘리지 않고 치명타를 날리는 것이 흡수한 것이다.
다크를 뽑을 줄 아는 건 흡수하는 게 아니다. 어떤상황에서도 틈을 만들어 적을 썰어야 흡수한 것이다.
보지 못해도 고민하고, 보기 위해 악착같이 달려들어야한다.
전략이 막혔더라도,
예상치 못한 패배를 하더라도
스스로를 마인드 콘트롤 해야하고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틈을 만들고 상대를 흔들어야만,
상성을 극복하고 다전제에서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위대한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송병구는 비수더블의 오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기계적인 습득에만 몰두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무릇, 빌드는 빌드의 내면을 쳐다봐야만 하는 것을....





image

About this entry




Tag Cloud

Categories

전체 (85)
▪ 작업~~ (3)
▪ 잡담~~ (26)
▪ 보고... (42)
▪ 나머지~~ (6)
그리고..여자애들 (6)
또하나..스타리그 (2)

Menu

  • Total : 61534
    Today : 8
    Yesterday : 42

Calendar

«   2008/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History